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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안다. 남자는 좀 바보같다. 남자라서 멋진 면들도 있지만, 남자라서 혹은 남자들이 병신같은 면들도 꽤 많은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고, 사실 나 역시도 그런 바보같은 남자 중에 하나기 때문에 떳떳하게 밝히지 못하는 저질스러운 짓이나 생각 또는 좆병신에 바보 같은 짓도 한다.
남자는 원래 그래~!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실제로 많은 수의 남자가 그러니까 남자는 원래 그런가 보다. 뭐, 지금 내가 난 남자가 좆병신 같아염이라고 하면서 혼자 땅파자고 이러는건 아니다. 뭐, 여자 역시도 여자라서 참 바보같고 남자랑 마찬가지로 좆병신 스러운 모습도 있으니까. 하여튼, 그래서 블로그나 커뮤니티 게시판을 보면, 이런 남자의 우둔함에 대해 일침을 가하는 여성들 혹은 남성들의 글이 보인다. 아, 물론 난 그 글에 딴지를 걸자는게 아니다. 난 보통 그런 식의 포스팅이나 게시물에 달리는 자칭 남자라고 하는 사람들에 댓글을 보면 딴지....까지는 아니고 정말 존내 궁금하고 수학의 정석만큼 모를 일이 하나 있다. 가령, 예를 들어 어떤 블로거가 '아유 남자들은 왜 여자의 노출에 그렇게 눈이 돌아가삼? 그것도 뻔히 여자친구랑 같이 걷고 있는데, 지나가는 다른 여자에게 눈이 가는건 좀 아니지않삼?' 이라는 요지의 포스팅을 했다고 치자. 그럼 그 포스팅에 댓글을 다는 남성네들의 반응은 거의 대부분 '그러게요. 저는 여자친구랑 같이 갈때는 여자친구 외에 다른 여자에게 눈이 가지는 않지만, 대부분에 남자들이 그래요.' 라는 식이다. 아니, 뭐 내가 그 분들한테 님들 가식 좀 쩌시네요라고 말해주고 싶은 건 아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남자들이 헐벗은 여자분들 보면 솔직히 눈이 가잖아. 나? 나도 군대 갔다 오더니 시선이 내 시선이 아니더라고. 이건 무슨 정밀 기계보다도 더 정확한거 같어. 칼이여 칼. 근데 그런 의견에 달리는 댓글 대부분은 저런 패턴이라 이거지. 딴지 거냐고? 시비 거냐고? 아니라니깐. 그냥 갑자기 존내 궁금해졌을 뿐이야. 나는 안 그런데, 남자들은 그렇다더라 혹은 그렇더라. 근데, 이렇게 말하는 남자가 대부분이더라. 그럼 대체 나도 그렇고, 대부분에 남자도 그렇더라라고 말 할 남자들은 다 어디로 갔나염? 많은 이들이 Pantera 를 이야기 할 때 꺼내는 앨범은 그들의 메이져 데뷔반인 Cowboys from Hell 이나 그 후속작인 Vulgar Display of Power 이다. 뭐 그도 그럴것이 Pantera 의 히트 싱글 대부분은 이 두 앨범에 집중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니까. 물론 본인도 Pantera 에 입문하게 된 앨범은 Vulgar Display of Power 이며 상당히 좋아하는 앨범이다. 하지만 Pantera 의 앨범 중에 하나만 뽑으라면 본인은 단연코 The Great Southern Trendkill 에 손을 들어주고 싶다. 처음 들었을때 확 이거다 싶은 킬링 트랙이 없음은 사실이지만, 듣다 보면 앨범 전체적인 완성도 면에서는 역시 이 뱀 한마리가 혀를 낼름거리는 이 앨범에 손을 들어 줄 수 밖에 없달까. 이제는 정말 어떤 수단과 방법을 동원한다고 하더라도, 볼 수 없는 그들이지만, 가끔 난 당신들이 그립다오. 기분 좆같은건 좆같은거고 음악은 음악이지.
기분이 더럽다. 그것도 정말 존나게라는 수식어가 존나게 모자랄 정도로 기분이 더럽다. 난 왜 기분이 더러울까?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를 모르겠지만, 목에서부터 시작된 감기가 이제는 온 몸으로 타고 들어와서? 아니면, 기분 전환겸 지른 코트가 일요일날 입금했는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배송 준비 중으로 표시되는 데다가, 사이트에 질문을 해보아도 "입금 순으로 배송하고 있습니다.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라는 존나게 지랄같은 답글을 달아서? 한마디로 난 지금 존내 코트가 받고 싶은데 안 와서? 그것도 아니면, 맨날 말로만 씨부리던 베이스를 진심으로 배워보고 싶어져서 학원을 알아봤더만 한달에 15만원이라는 후달달한 가격을 제시해서? 더군다나 난 한달에 15만원이라는 돈을 마련하기에는 좀 힘들어서? 또 그것도 아니면, 나름 여러 생각을 가지고 했던 휴학인데, 그 누구하나 나에 선택에 대한 비난만 해서? 더군다나 나는 그 비난에 대해 딱히 변명할 만한 말이 없어서 그냥 "그러네... 미안하다.."라고만 대답해야 해서? 내가 왜 기분이 더러운지 알면, 지금 이러고 있을꺼 같아?
Silpknot 은 상당히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는 밴드이다. 그들은 뉴메틀이 씬을 장악하다시피 했던 시기에 등장한 밴드로, 장르적인 붐과 함께 엄청난 인기를 거머쥔 밴드임에는 틀림없지만, 그들은 당시 흔해빠진 여타 밴드들과는 차별화 되는 무언가가 있었다. 그것은 단지 9개의 가면과 점프슈트로 대변되는 그들의 외적인 기믹에서만 나오는 것은 아니었다.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보여주는 거침없는 언행과 공연장에서 보여주는 과격한 무대매너, 점차 가벼워지는 씬의 경향과는 상반된 완이 없는 급 일변도의 사운드가 그들은 뉴메틀 밴드이지만 뭔가 다른 밴드들과는 다른 (한마디로 더 나은? 상업적이지 않은?) 이미지를 형성해주며 그들은 뉴메틀 시대를 대표하는 슈퍼스타 중에 하나가 될 수 있었고, 그 시대의 밴드들이 이제는 다 노땅 취급받으면서 비리비리한 작금에 이르러서도 아직까지도 자신들의 힘을 (물론 이 힘 중에서는 상업적인 부분이 무엇보다도 크다.) 과시하고 있다.
2005년에 발표한 이들의 세번째 정규앨범 Vol. 3 : The Subliminal Verses 는 이들의 이전까지의 디스코 그라피와는 상당히 다른 색깔을 보여주는 앨범이었다. 첫 싱글 Duality 에서도 느낄 수 있던 점이었지만, 이들은 종전까지의 과격함 일변도의 송라이팅을 탈피해 좀 더 유연한 악곡을 보여줬다. 덕분에 몇몇 사람들에게서는 Slipknot 의 Stone Sour 화라는 조롱을 듣기도 했지만, 오히려 이 앨범으로 인해 Slipknot 은 이제 과격한 음악이 안겨주는 아드레날린만이 가득했던 밴드에서 뭔가 음악적으로도 얘기를 꺼내볼 수 있는 밴드가 되고자 했고, 그 결과는 완벽하지는 않았어도 어느정도는 성공적이었다고 생각된다. (개인적으로는 보컬인 코리 테일러가 멜로딕한 보컬을 구사하는 비중이 늘었다는 점 외에는 Stone Sour 는 별다른 접점을 찾을 수 없었다고 생각된다.) 뜬금없이 이들의 전작이자 세번째 정규앨범인 Vol. 3 : The Subliminal Verses 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최근에 발표된 신보 All Hope Is Gone 을 이야기 함에 있어서는 역시 전작에 대한 이야기를 빼놓을 수가 없다고 생각된다. 이들은 신보에서 전작과 같은 급격한 변화를 추구하기 보다는 전작에서 별려놓은 판을 좀 수습해서 내실을 키우는 쪽으로 노선을 잡은 듯 보인다. 실제로 전체적인 앨범에 대한 인상은 전작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자세히 들어가 각 트랙들을 살펴본다면 All Hope Is Gone 을 단순히 전작의 재탕이라고 평가하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을까 싶다. All Hope Is Gone 은 좀 더 유연하게 다듬어지고 대중적으로 갈무리 되었다. 과거 (Sic) 이나 People=Shit 같은 트랙이 부담스럽게 느껴졌던 사람이라도 이번에는 즐기기에 크게 무리가 없을 정도로 전체적인 앨범은 매끈하게 빠졌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이들의 음악이 말랑말랑 해진 것은 아니다. 비록 대중적인 맛이 크게 증가하긴 했지만 Slipknot 의 아이덴티티라고 할 수 있는 그들만의 과격함은 당 앨범에서도 역시 건재하며, 전체적인 송라이팅은 좀 더 입체적으로 짜여져 있어 화끈하고 신나기는 하는데 좀 일찍 질리는 감이 없지 않아 있었던 과거의 Slipknot 과는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다. 앨범 후반부에 포진해있는 슬로우 템포 곡들이 바로 전체적인 앨범에 발목을 잡고 있는데, 오히려 전작에서 보여주었던 Vermilion 보다도 후퇴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은 매우 아쉽다라고 할 수 있겠다. 할꺼면 제대로 하고, 안 할꺼면 아예 하지를 마라. 뭐, Vermilion 의 경우를 생각해 본다면 이번에는 한 번 삐끗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솔직히 난 약간은 과거 원 모 타임 마다빡커~~~~를 외치던 시절이 그립긴 하다. 하지만 이 정도까지 만들어 놓으면 옛날이 그립네 뭐네하며 불평도 못하겠다. 솔직히 전작에서도 약간 그런 면은 느꼈지만 이들은 매우 영리하다. 앨범 두 장으로 자신들은 짧게 사라질 밴드가 아님을 증명해 냈으니 말이다. 그 정도로 이 앨범은 후기 Slipknot 을 정의하는 앨범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만일, 차기작에서 더 괜찮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지금 내가 한 말은 그냥 헛소리 정도로 치부해 주시라. 저번에 엑박 인비테이셔널에 대한 포스팅을 하면서 넌지히 아는 지인에게 삼돌이를 무기한으로 대여했다라는 사실을 넌지시 밝힌 적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콘솔을 다시 잡는 것 자체가 굉장히 오랜만이라, 일단은 콘솔만의 묵직한 RPG 를 즐기고 싶다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일단은 로스트 오딧세이를 플레이 하고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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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그 아쉬움을 가지고..
by 공공의적 at 11/22 전 개인적으로 버밀리온 덕분.. by 공공의적 at 11/22 우리는 평생 횽아를 그리워 .. by 공공의적 at 11/22 저는 곡으로 따지면 역시 Wal.. by 공공의적 at 11/22 남자라면 다임벡!!!!!! (어라?) by 공공의적 at 11/22 뭔가를 배우는건 생각보다 맘.. by 공공의적 at 11/22 아, 베이스...언젠간 다시.. by silent man at 11/21 이 앨범까지도 참 좋았는.. by 다이고로 at 11/21 저도 The Great Southern .. by xSHUNx at 11/20 그러고보니 다임벡 형님의 .. by 붉은바다 at 11/20 이글루 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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