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소리 : Nothing 꼴리는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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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한척 깝치지 말자.
by 공공의적


Limp Bizkit - Ready To Go ft. Lil Wayne 음악 樂


아 진짜 양심이 있다면, (솔직히 없을꺼 같다) 올해는 나와야하지 않을까 싶은게 바로 림프비즈킷의 신보다.

이 바닥의 전설 아닌 레전드 건즈의 차이니즈 데모크라시에 비교하면, 아직은 명함도 못 내밀 수준이기 하다. 건즈가 대략 15년, 림프는 현재까지 8년이니까. 그런데, 선공개곡이라기에는 이미 팍 쉬어버린 Ready To Go 의 발표가 13년이었으니까, 기다리는 사람 애장간 녹인다는 면에서는 건즈나 이 양반들이나 거기서 거기라는 인상.

특유의 싼티를 훌륭히 부활시킨 전작 금구렁이도 그렇고. 림프비즈킷하면 떠오르는 파티락 + 싼티를 훌륭히 조합시킨 묵은지 같은 선공개곡 Ready To Go 도 만족스럽다. 이 분위기라면 적어도 신보는 평타는 치지 않을까 싶다. 뒤통수를 후려갈기는 명반이 나와도 좋다 .KoRn 도 아직 안 죽었다는걸 증명했는데, 이제 당신들도 뭐라도 좀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

그냥 쓸데없는 이야기 주저리 告

블로그가 너무 음악 얘기로 가득하다. 아니, 이 블로그는 원래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풀고 싶어 만든 블로그이기는 하다. 그런데, 너무 진지하다. 좀 쓸데없는 이야기가 필요하다.

그래서 좀 쓸데없는 내 이야기를 써볼래도 그것도 쉽지가 않다. 음악에 대한 글쓰기만큼이나 어렵내. 사실 난 그냥 내 이야기라면 술술 써질 줄 알았거든. 아니면, 요즘 머릿속이 복잡해서 그럴지도. 사실 요즘 내가 좀 청승이다. 그래서 원래는 청승맞을 글을 쓰려고 했는데, 그것마저 구차한듯 싶다. 그냥 청승맞은 노래나 하나 올리고 사라질란다.



Korn - Twist / Good God (Sirius XM Live) 음악 樂


개인적으로는 KoRn 디스코 그라피 중, 최고로 치는 것이 두번째 앨범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선호하는 트랙이 Goog God. 좋아하는 앨범의 좋아하는 곡도 모자라, 아직 이 정도의 라이브 기량이라니. (참고로 대략 2년 전 라이브라고 한다)

그냥 다 미친듯.

Metallica - Hardwired (Live) 음악 樂


현재의 메탈리카에 대한 평? Load, Reload 두 장의 앨범을 통해 '메탈'리카가 아닌 '얼티'리카라 조롱받던 것으로도 모자라, 희대의 똥반 St.Anger 로 인해 '메탈리가는 죽었어! 더는 없어!' 라는 것이 학계의 정설이다.

St. Anger 이후에 발표한 앨범인 Death Magnetic 의 경우, 개인적으로는 메탈리카라는 네임밸류에는 못 미칠 지언정 나쁘지는 않게 들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평은 St.Anger 와 다르지 않다. 똥반이냐 덜똥반이냐의 차이지 어차피 구린내 나는 똑같다는 반응.

첫 싱글 컷인 Hardwired 가 수록된 앨범이자, 최신작인 Hardwired... to Self-Destruct 는? 일단 세간의 평가를 기준으로 판단한다면, 전작인 Death Magnetic 과 크게 다르지는 않다. 누군가는 칭송을 하고, 누군가는 침을 밷는다. 극단의 평가는 존재하나, 전체적으로는 그럭저럭으로 귀결된다. 앞서 Load 에서 St.Anger 시절보다는 나아졌으나, 여전히 메탈리카라는 네임 밸류에는 누가 된다는 것이 중론.

다만 흔한 평과는 달리 개인적으로는 참 인상깊었던 앨범이었다. 특히 첫 싱글 Hardwired 는 충격적이었다고 말하고 싶다. 여전히 대곡 지향에 모자라는 아이디어를 좀 질질 끄는 '메탈리카함'은 여전하다가. 하지만 환갑을 눈앞에 둔 양반들의 음악이라기에는 매우 스트레이트하고, 헤비하다. 마치 쌍팔년도 쓰래쉬에 대한 메탈리카의 재해석같다.

딱히 신보를 발표할 필요없이 투어만 돌아도 되고, 아니면 이제 등따숩고 배부르니 본조비처럼 컨트리 음악을 해도 상관없을 법한 양반들이 아직도 이리 가열차게 달린다니. 여전히 이들은 메탈밴드고, 아마 앞으로도 이들은 메탈밴드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어서 매우 인상 깊었다.

2018년 정산 음악 樂

10. Shadows - torches
솔직히 칭찬보다는 아쉬운 푸념을 늘어놓고 싶은 앨범이다. 후기 Fact 의 음악적 스타일을 그대로 따르는 것은 쌍수를 들고 환영할 일이다. 하지만, 앨범의 내용물이 밴드의 전작이나, 후기 Fact 의 음악과 너무 동일하다. 거진 복붙이라고 평할 수 있는 수준이다. 딱히 10장에 넣을만한 앨범이 없어 고른 것은 아니고, 그래도 아직은 남아있는 팬심에 + 해서 넣었다. 딱, 다음 앨범까지만 기대해 보련다.

9. Beartooth - Disease
아직도 남아있는 나의 '음악 듣기에 대한 허세'가 이 앨범을 좋다고 인정하는데에 가장 큰 걸림돌이었다. 그 어떤 새로움이나 번뜩임은 없을 지언정, 충분히 멜로딕하고 충분히 헤비하다. 전형적인 모범생같은 타입의 음악이라고 해야하나. 어차피 비 대중적인 헤비 뮤직 안에서 대중적이니 이건 메탈이 아니니 뭐니하고 싸우는 것은 의미가 없지 않나 싶다. 올해의 Guilty Pleasure.

8. Night verses - From the gallery of sleep
개인적으로 보컬이 없는 음악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음악은 좋다. 단순히 포스트 락이라고 부르기에는 일단 매우 헤비한게 좋다. 더불어 악곡도 매우 복잡하고 입체적인 편이라, 지루함을 느낄 틈이 없다. 굳이 단점이라면 장르적인 특성상 청취에 집중해야 그 매력을 느낄 수 있다는 점 정도.

7. Soulfly - Ritual
음악도 매력적이었으며, 이제는 노장밴드에 속하는 이들이 보여준 유연성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Soulfly Ritual 관련 포스팅

6. Angelus apatrida - Cabaret de la guillotine
단순 명료 개박살 쓰레쉬 보다는, 메탈리가나 머신헤드 스타일의 대곡 지향적 쓰레쉬 메탈을 하는 밴드이다. 본작은 6번째 스튜디오 앨범으로, 꾸준히 이들의 디스코 그라피를 따라온 팬들에게는 조금 실망스러운 내용물인듯 하다. 하지만, 본작으로 밴드를 처음 접한 나에게는 매우 훌륭한 앨범. 특히 오프닝 트랙은 좋은 의미로 매우 충격적인 트랙이었다.

5. 장기하와 얼굴들 - MONO
최고라고 할 수는 없지만, 여전히 훌륭한 내용물. 더불어 밴드의 마지막 앨범으로의 의미를 충분히 담고 있다. 따로 때놓고 봐도 좋지만, 밴드의 궤적 전체에서 보면 더 매력적인 앨범.
장기하와 얼굴들 MONO 관련 포스팅

4. Crossfaith - EX_Machina
뻔해진 스타일, 그러나 음악은 더 매력적이다.
Crossfaith EX_Machina 관련 포스팅

3. Marmozets - Knowing what you know you
포스트 하드코어, 얼터너티브 락, 매쓰 락 등. 단순해보이면 들을 수록 많음 음악들이 믹스되었고, 파고드는 맛이 있는 앨범이다. 개인적인 소감은 밴드의 분노를 상당히 신경질적으로 표출한다는 느낌. 여성 보컬이나 기타 리프와 톤이 상당부분 그런 인상을 준다. 대중적으로도, 비대중적으로도 청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아이러니한 앨범. 그게 매력이다.

2. Unlucky Morpheus - Change of Generation
전형적이라면 전형적일 수 있는, 여성 보컬을 앞세운 일본식 파워메탈 앨범이다. 하지만 전형적인 스타일이라는 말은 이 앨범의 완성도를 폄훼할 수 있는 표현은 아니다. 전성기 Galneryus 가 떠오를 정도로 뛰어나다. 그 특유의 멜로디 덕분에 애니쏭이라고 매도할 수는 있겠지만, 그렇다면 그건 듣지 않을 당신만 손해.

1. The night flight orchestra - Sometimes the world ain't enough
시대착오적 쌍팔년도 AOR? 아니다. 이들의 음악은 지금 시대에도 충분히 먹힌다. 키야. 오늘도 80년대 뽕에 취한다 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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