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는 이 앨범을 이렇게 평하고 싶다.
'지독히도 틴에이져 애송이들의 입맛에 맞춰진 앨범이지만, 그렇다고 무턱대고 무시하기도 어려운 앨범'
이들의 음악을 접한 것이 당 앨범이 처음이며, 본작은 이들의 세번째 풀랭쓰 앨범이기에 그간 이들의 행보나 변화에 대해서는 그다지 알 길이 없다. 초창기에는 데쓰 코어 류의 음악을 하던 밴드라고 하지만, 뭐 그런거야 내가 알 바는 아니고 말이지. 하여튼 이 앨범에 대해서 평해보자면, 기본적으로는 데쓰 코어의 뼈대 위에 여러가지 트랜디한 첨가물을들 잔뜩 섞어놓은 음악이라고 말 할 수 있겠다. 누구나 생각하는 데쓰 코의 공식위에 이들은 멜로디컬한 여성 보컬 + 데쓰 메틀의 그것이라기에는 꽤나 모던한 리프 + 양념처럼 참가된 일렉스트릭 사운드와 키보드 등을 얹어 놓았는데, 꽤나 트랜디하다는 점 덕분에 Attack Attack 으로 대변되며 놀림의 대상이 되고 있는 애송이들의 메틀 코어 음악이 떠오르기도 한다. 뭐 크랩 코어라고도 불리는 그거 말이다.
하지만 이런 첫 인상으로 그들의 음악을 무시하기에는 그 내용물이 범상치는 않다. 순수 데쓰 코어라는 장르를 즐기는 리스너의 입장에서는 애들 장난질같이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오히려 듣는 재미라는 면에서는 더 괜찮지 않았나 싶다. 헤비한 음악 치고는 각 트랙들도 귀에 쉽게 걸리는 편이며, 굳이 장르적인 편견을 거두고 듣기 편한 헤비 뮤직이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꽤 괜찮은 점수를 주고 싶은 앨범이다. 트랜디한 데쓰 코어라는 것이 말이 쉽지 자칫하면 어림 반푼어치도 없는 애들의 장난질로 끝날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들은 애송이 치고는 꽤 괜찮은 애송이 정도로 평가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충분히 상업적으로도 성공할 만한 앨범이었으며, 이런 식의 상업성이라면 두 팔 들고 환영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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